주말 늦은 새벽을
만끽하고 있는 조은새벽이에요 :)
얼마 전,
가족과 함께
울진/영덕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지난번
울진 맛집을 소개드렸었는데,
(다시 한번 맛보고 싶은...)
이번에는
영덕 강구항 근처에서 찾은
분위기 좋고 예쁜
카페를 소개드릴게요 ^^
강구항 수산시장에서
점심으로 회 한 접시를 뚝딱하고,
수산시장 바로 옆에 있는
해파랑공원을 거닐며 바다를 보다가
쉬면서 얘기를 할 겸,
근처 카페를 찾았는데,
마침 근처에 2층짜리 카페가 보였어요.
'바다소리 카페'
주변 낡은 건물들 사이에서
깔끔한 외관이 눈길을 끌었어요.
주차 공간은 4대 정도 있었는데,
바로 맡은 편에
해파랑공원 무료 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은 없었네요.
내부로 들어서니,
왼편에는 카운터,
오른쪽에는 빵이 있었고,
정면에는 2층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어요.
빵은 크로아상을 포함하여,
10여 가지 정도 종류가 있었는데,
진열대 뒤쪽 빵 굽는 공간이 있는걸 보니,
베이커리도 함께 운영하는 카페더라구요.
맛있어 보여서 2개 정도 골랐어요 ^^
저희 가족은
아이스 아메리카노1
따뜻한 아메리카노1
따뜻한 카라멜마끼아또1
빵 2개를 주문했어요.
아메리카노 가격만 보고,
좀 비싼 편이라 느꼈었는데,
다른 메뉴들과 큰 차이 없더라구요.
전체적인 가격은 적당하다 생각했어요.
2층을 올라가니,
넓은 공간과 창가 자리들이 있었어요.
월요일 오후에
방문해서인지 한가해서 더 좋았어요.
며칠 전에 방문한 거라
빵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지만,
사진에서 앞 쪽에 있던 빵이
양파 빵이었는데, 맛있었어요!
창 밖 풍경은 공원 뷰에요
바다가 아닌 게 조금 아쉽지만
탁 트인 시야와 바닷 바람이 좋았어요
2층 내부를 둘러봤는데
공간 공간이 정말 이쁘더라구요!
한쪽에는
'강화도 조양방직'에서
봤던 느낌의 테이블이 있었어요.
그 옆 다른 공간에는
좌식이 있더라구요,
마치 전통 찻집같은 느낌인데,
분위기가 너무 좋고, 독립된 공간이라
조용히 대화하기 좋은 자리였어요.
또 한쪽 공간에는
이 전과는 또 다른
우드 분위기의 공간이 있더라구요,
공간 공간이 마치
다른 카페인 것처럼 꾸며진
카페 분위기가
너무 색다르고 예뻤던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카페를 나서면서 2층 창가를 찍어봤어요.
분위기가
강구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깔끔하고 예쁜 느낌의 카페였어요.
그 동안 여러 번
강구항을 방문했었는데,
동네 분위기 상,
거기서 카페를 가야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이번에
괜찮은 카페를 찾게 되어,
다음 번에도 방문할 예정이에요.
위치를 알려 드릴게요!
[주소] 영덕군 강구면 영덕대게로 133
[전화] 054-733-8222
매일 9:00 ~ 22:00
강구항에서 회나 대게 드신 후, 가시는
경로는 아래와 같아요. (약 300m, 차로 1분)
총평
제가
아직은! 커알못이라
강한 산미(신맛)만 아니면 잘 마시는데,
그런 측면에서 커피 맛은 괜찮았고,
빵은 맛있었어요.
가까운 바다 뷰가 아닌 점은 아쉬웠지만,
탁 트인 공원과 멀리 바다가 보이고,
카페 내부가 예뻐서 괜찮았어요.
강구항에서 식사하시고,
카페 멀리 찾아가기 힘드신 분들,
분위기 맛으로 커피 드시는 분들은
강구항 가셨을 때
한 번 가 보시길 바래요. ^^
(내돈내산 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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